[이코노믹데일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등기이사로 복귀한다. 지난 2020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를 사임한 지 3년 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이사직에 있다가 임기만료를 3개월 앞두고 사임한 바 있다. 당시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해 롯데쇼핑·호텔롯데 사내이사직에서 동시에 물러났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사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하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5곳의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책임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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