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호기 제어 최적화를 통해 교통정체 완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현지 각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자카르타특별주 교통국의 샤프린 국장에 따르면, 미국의 구글사와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이맘 본졸 ◇디포네고로 ◇프로클라마시 ◇프라무카 ◇페무다 등의 거리에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구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해 신호기 제어를 최적화, 교통정체 완화효과가 확인될 경우 대상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샤프린 국장은 향후 주 내 교차로 20곳에 AI기술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주 정부는 교통난 완화를 위해 차량번호 홀짝제 통행규제를 비롯해 도로요금 자동징수시스템(ERP)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특별주 경찰은 주 내 교통정체 상황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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