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사진=KAIST 홈페이지 ]
[이코노믹데일리] 정몽규 HDC(옛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범(汎) 현대가를 포함, 재계, 방송인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전날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치과의사인 김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 교수는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전 HDC그룹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슬하 3남 중 첫째다.
결혼식에는 재계 일부 인사 등 약 9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범현대가에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장남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비롯해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남편 정태영 현대카드 회장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6년 정대선 HN 사장과 결혼한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재계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일부 인사도 참석했다.
혼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축구계 인사들도 결혼식에 대거 참석했다. 허정무, 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이영표 등 축구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정 교수는 2021년 만 29세로 카이스트 교수가 돼 재계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영국 이튼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옥스퍼드대 박사 과정 중 구글 자회사인 딥마인드와 함께 AI 기술을 개발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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