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들어 5G 이용 가능 범위(커버리지)가 85개 시 주요 행정동 대부분까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통신 3사의 85개 시 5G 커버리지 지역 면적 평균은 3만3212.50㎢로 전년 동월(1만9044.04㎢) 대비 74.4% 확대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다.
정부 조사결과 전국 85개 시 대부분에는 5G망 구축이 완료됐으며 통신 3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에는 과대 표시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85개 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곳 중 3사 평균 4492개(99.7%)가 5G 이용 가능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는 4505개 다중이용시설에서 100% 5G 이용이 가능했으며 SK텔레콤은 4466개(99.1%)였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 대비 1.18%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지하철은 전체 역사 1063곳 중 1041곳(98%)에 5G가 구축됐고, 전국 34개 노선 중 5G 접속 가능 비율은 93.74%로 전년 대비 4.35%포인트 늘었다. 다만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5G 망 구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 추가된 중소시설 건물 내부 5G 접속가능 비율은 조사 결과 78.22%로 나타났다.
한편 통신 3사 중 5G 품질이 가장 좋은 곳은 SK텔레콤으로 다운로드 속도 1002.27Mbps(메가바이트 퍼 세컨드)였고, KT(921.49Mbps)와 LG유플러스(764.55Mbps)가 뒤를 이었다. 3사 모두 전년 대비 속도가 향상됐으며, 평균은 896.10Mbps였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