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가 미국 정보기술(IT) 커뮤니티인 XDA Developers에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XDA에 따르면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커뮤니티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3배 및 10배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 △업계 최고 수준 디스플레이 △노트 필기를 지원하는 S펜 등을 강점으로 봤다.
커뮤니티는 "엑시노스 칩셋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다소 (성능상) 문제가 있지만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모델은 흠을 잡기 어려웠다"며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올해의 비즈니스용 스마트폰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를 뒤이은 모델로는 지난 5월 출시된 구글 픽셀 7 프로가 꼽혔다. 픽셀 7 프로는 △깔끔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보정 능력이 뛰어난 카메라 성능 △빠른 구글 관련 서비스 업데이트 등이 강점으로 꼽혔다.
XDA는 최고의 스마트폰 외에도 가장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최고의 폴더블 스마트폰, 최고의 게임용 스마트폰,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사 등을 꼽았다.
가장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 1위에는 한화 약 48만원에 판매되는 샤오미 포코 F4, 한화 약 60만원의 낫싱폰 1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1·2위에는 샤오미 12S 울트라와 비보 X80 프로, 최고의 폴더블 스마트폰 1·2위에는 갤럭시 Z폴드4와 오포 Find N이 선정됐다. 최고의 게임용 스마트폰에는 에이수스(ASUS)의 ROG 6 프로와 6D 얼티밋이 1·2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는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지만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는 샤오미에 뺏겼다. 커뮤니티는 "삼성전자와 구글 등이 지난해와 비슷한 외관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동안 샤오미는 1인치 카메라 이미지 센서와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대비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전원·카메라 성능 등으로 샤오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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