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올리브영, 3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K뷰티의 선두 주자

현정인 인턴기자 2022-12-05 16:32:04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서 '5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올해 K-색조 인기·고환율 힘입어 K뷰티 수출 크게 늘어 "협력사 성장 도와 K뷰티 수출 활성화 앞장설 것"

'5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올리브영의 글로벌몰 대표 이미지. [사진=CJ올리브영]


[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5일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700만 달러, 2021년 3천만 달러에 이은 3연속 수상이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이 기준이다. 무역의 날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다.

올리브영 품에 5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안겨준 주역은 올리브영 글로벌몰이다. K-콘텐츠가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K-색조 화장품이 크게 주목 받은 데다, 고환율에 힘입어 해외 고객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수출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몰은 올리브영이 지난 2019년 론칭한 온라인 역(逆)직구 플랫폼이다. 전 세계 150여개국 소비자들이 접속해 한국 화장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론칭 이듬해인 2020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매출이 평균 100%가량 신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내년에도 각종 해외 마케팅과 물류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해 K뷰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이들 브랜드의 인지도 확대 및 매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들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인 만큼, 유망 신생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꾸준히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생 브랜드들의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K뷰티 수출 활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