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hy, 플라스틱 사용 줄인다…"연간 700톤 감축 목표"

김아령 기자 2022-11-02 14:17:54
9월 누계 총 125톤 플라스틱 감축 절감한 비용, 홀몸노인과 다문화 가정 지원에 사용

hy 대표 제품 모습[사진=hy]


[이코노믹데일리]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플라스틱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7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인다. 
 
hy은 지난 9월 누계 기준 총 125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고 2일 밝혔다.
 
‘쿠퍼스’, ‘메치니코프’ 등 6개 제품을 경량화하는 등 용기 개량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 효과를 거뒀다. 용기 두께는 줄이고 일부 제품의 뚜껑을 제거했는데, 적용 제품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도 본격화했다. 지난 10월까지 106톤가량을 재활용했다. ‘야쿠르트 라이트’ 용기 기준 약 3028만개 분량이다. 별도의 공정을 거쳐 냉장고 등 가전제품 부품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절감한 비용은 홀몸노인과 다문화 가정 지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명수 hy 구매팀장은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7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 환경성 개선 등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