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사옥 외부 전경[사진=롯데제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제과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3% 올랐다. 순이익은 14% 늘은 35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롯데푸드 합병 효과다. 올해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제과 사업부문 매출액은 5051억원으로 전년 4953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진행한 가격인상 효과와 캐릭터 빵 판매 호조에 매출이 늘고, 판가·생산 효율 개선에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푸드 사업부문은 매출 4031억원으로 전년 3459억원 보다 1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6%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 B2B 판가 인상 및 수량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으로 손익이 개선됐지만, B2C 원재료 부담과 차량유지비, 운반보관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해외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 신장해 20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기저효과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로 손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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