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수장 바뀌었다…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내정

김아령 기자 2022-10-27 16:05:09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장이 교체됐다. 기존 송호섭 SCK컴퍼니 대표가 중도 퇴임하고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내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송호섭 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였다. 그러나 지난 7월 증정용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이후 사과문 발표와 자발적 회수, 보상조치를 진행했으나 발암물질 검출 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미흡한 대응에 송 전 대표의 책임론이 거세졌고,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를 SCK컴퍼니 대표로 내정, 조직쇄신 및 디지털, 미래경쟁력 강화의 중책을 맡겼다.
 
손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Alliance & Investment팀을 거쳐 2011년 SK홀딩스 G&G 팀장, 2012년 SK홀딩스 서울 및 싱가폴 Country Office 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부터 신세계아이앤씨로 옮겨 지원담당 상무를 맡았고, 2017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장 상무, 2019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장 전무, 2020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