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번 주말 넥슨 카트라이더와 블리자드 오버워치 게임리그가 진행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은 오는 8일 자사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하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시즌2' 팀전 결승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7월 23일부터 시작됐다. 결승은 8일 오후 6시 경기도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와 맞대결이 진행된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난해 우승 이후 1년 만에 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고, 광동 프릭스는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넥슨은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를 진행하며 외국 팬들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진행된 개인전 결승을 글로벌 중계했다. 해당 경기는 동시 시청자 수 14만명, 전체 누적 조회 수 130만회를 달성하는 등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증명되기도 했다.
블리자드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첫 국내 직관 행사를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를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오버워치 리그 한국어 중계방송 공식 제작사인 WDG가 이번달 내 개관하는 신규 e스포츠 경기장이다.
국내 오버워치 팬들이 오버워치 리그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신청자를 모집했다. 직관 경기에는 300여명의 관람객이 초대될 예정이었지만 신청자는 3500명 이상 몰리며 개최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 간 맞대결이 진행된다. 양 팀 선수들은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 뒤 맞붙는다. 양 팀 모두 리그에서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우 9일 대회에서 승리하는 경우 동부 지역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을 수 있고, 필라델피아 퓨전은 3위 시드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국내 첫 오버워치 직관을 기념해 경기 종료 후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중계로 인기있는 김정민 캐스터와 홍현성 해설도 현장에 참여한다. 블리자드는 향후 오버워치 리그 뷰잉파티 및 오버워치 컨텐더스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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