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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핀테크1호펀드 첫투자 '코넥시오에이치'

선재관 기자 2022-09-29 15:13:35
300억 원 규모 '핀테크1호펀드' 신용평가 솔루션 '코넥시오에이치' 낙점 소상공인 비금융적 데이터 수집 분석해 신용 평가, 금융기관의 중금리 금융 상품 연계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300억 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핀테크1호투자조합’을 결성한지 한 달 만에 첫 투자처로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를 낙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를 법과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수집하여 인공지능 방법으로 수집 분석해 신용을 평가하고 가공한 후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의 성공을 위하여 시중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금융기관과 신용평가회사에 서비스로 제공하여 금융기관의 중금리 금융 상품과 연계해주는 대안 신용 평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재무적인 기초 체력이 충분하지 않아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기업 평가 방식으로는 사업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코넥시오에이치가 개발한 데이터 가공 및 AI 기술은 사업자의 재무적 정보 외 다양한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유의미한 가치로 산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2020년 3월 창업한 코넥시오에이치는 서비스 영역을 크게 소상공인과 금융기관으로 나눴다. 소상공인에게는 효과적인 매출 관리를 돕고 전자상거래 시장 인사이트를 분석하는 업무 툴 ‘매모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자 상거래 사업자 정보를 가공 처리하여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판매 개황 대시보드인 'CAH(Company Activity Hub)' 서비스를 금융기관 및 파트너 기업에게 제공,소상공인 대출 연계를 돕는다.

또한 올해 8월 24일 개최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KU Tech Fair for CES 2023’에 참가하여 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코넥시오에이치의 이경호 대표는 네이버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금융보안, 머신러닝 분야에서 자문 및 연구 활동을 수년간 수행한 권위자이다. 동사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금융발굴 시범사업 ‘D-테스트베드’에서 최우수상인 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급사업을 시작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남훈곤 수석팀장은 “나날이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사업체를 잘 이해하고 신용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모델은 금융시장에서도 수요가 매우 큰 영역”이라며 “전통 금융서비스를 혁신하는 새로운 기술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금융 혜택을 누리게 돕는다고 판단해 핀테크펀드로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