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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달구경하기 좋은 곳은?

김소연 수습기자 2022-09-09 16:28:48
달 뜨는 시각 서울 오후7시 4분, 강릉 6시 57분, 광주 7시 2분 궁산 소악루,N서울타워,한강 유람선 달맞이,북한산·도봉산 봉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인 21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상공 위로 한가위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10일 추석날에 뜨는 보름달은 완벽히 둥근 형태를 갖추고 뜰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가운데 달구경을 가기 좋은 장소를 알아보자 

◆궁산 소악루
강서구 가양동 산8-1에 위치한 궁산 소악루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산천을 소재로 그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여가를 보내기 위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소악루에 오르면 탁 트인 한강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풍경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N서울타워
용산구 남산공원길 126에 있는 N서울타워는 흔히 '남산타워'라 불리는 곳으로 이미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야경 명소이다. 전망대에 올라 360도 전방향으로 펼쳐진 서울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강 유람선 달맞이
한강에서는 달맞이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 (주)이크루즈에서 여의도, 잠실, 뚝섬, 양화, 잠두봉, 선유도, 서울숲, 김포, 인천 지역에 총 7개의 선착장과 2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운항코스는 ① 한강투어 크루즈, 별빛 크루즈, 선셋 크루즈 : 여의도 – 서강대교 – 여의도 ② 선셋 크루즈 : 여의도 – 동작대교 – 여의도 ③ 런치 크루즈 : 여의도 – 성산대교 – 여의도 ④ 달빛 뮤직 크루즈, 디너 크루즈 : 여의도 – 반포대교 – 여의도이다.


◆북한산·도봉산 봉우리 
북한산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와 연계하여 갈 수 있는 산으로 대표 등산로는 백운대 코스가 있다. 백운대 코스 출발 지점인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인 백운대까지 거리는 약 1.9km,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평소 취미로 등산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쉬엄쉬엄 걸어서 2시간 남짓이면 백운대에 도착할 수 있다.

도봉산은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산이다. 경사가 가파른 고급자 코스부터 가족들과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는 코스까지 난이도별 다양한 코스로 산행이 가능하다. 도봉산의 대표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신선대 정상을 다녀오는 등산로로 길이는 약 3.3km,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한편,이번 추석, 달이 뜨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57분, 광주 7시 2분, 서울은 7시 4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