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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국 모든 시∙도 교육청에 '웨일 스페이스' 도입...미래형 교육 기술력 인정받다

선재관 기자 2022-08-25 15:56:30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MOU 및 협업 웨일 스페이스 통해 디지털 교육 강화하는 기반 마련 웹 기반 플랫폼으로 높은 범용성이 특징

[네이버 웨일 NWEC 2022 현장 / 네이버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웨일 브라우저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만으로 온라인 학습 환경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 현재 50여 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저 퍼스트’ 철학에 따라 교육 현장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제휴를 확대해 가는 중이다. 

 

[네이버 웨일 워크스페이스 /네이버 제공]


웨일 브라우저의 웹 기반 기술의 활용성을 바탕으로, 웨일 스페이스는 출시 약 1년 6개월 만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도입이 완료됐다. 이제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이 필요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미래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각 교육 현장은 웨일과 함께 필요 기능이나 개선점을 논의하며 자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기관 간 협력 범위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네이버와 충청남도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 상의 교육데이터를 분석하여 스마트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학 및 IT 분야 기업들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를 해당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와 교육청 등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하며 디지털 교육 역량을 향상시켜왔다. 실제로 일부 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의 특성을 살린 자체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각 교육 현장이 손쉽게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도록 웨일 스페이스 간의 연계성도 확장할 예정이다. 계정연동으로 상급학교로 진급할 때 이용자 정보나 학습 이력을 해당 교육기관에 일일이 연동하지 않아도, 웨일 스페이스 통합 계정 하나만으로 바로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 웨일 / 네이버 제공]


웨일 스페이스의 전국 도입을 앞두고 네이버 웨일은 지난 6일과 13일 제2사옥 1784에서 ‘NWEC 2022’(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022)를 개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 선생님, 제휴 솔루션 파트너들이 참석해 ‘미래형 수업 체험 교실’ 코너를 마련해, 자체 개발한 교육용 디바이스인 ‘웨일북’과 웨일 OS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웨일 스페이스가 도입된 만큼, 교육기관들이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각자의 특성을 살려 더욱 활발히 교육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