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미래·한투운용 채권 액티브ETF 5종, 레버리지ETF 1종

김소연 수습기자 2022-08-20 07:00:00
삼성·미래·한투 각각 2개의 ETF신규 상장 총 6종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거래소는 19일 삼성, 미래 한국투자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은 다음 주 23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DEX ESG종합채권(A-이상)액티브,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는 삼성자산운용이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TIGER 차이나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 H)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KINDEX 미국달러채권액티브는 한국투자자산운용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ESG)이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ESG 채권은 다양한 사회 이슈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드는 대규모 자본조달을 위한 새로운 금융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KODEX ESG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ESG 요인을 반영한 크레딧 채권을 활용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최초의 ESG 종합 채권 ETF이다.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ETF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으로 안정적인 국고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최초로 잔존만기 20년 이상 장기 국고채에만 투자하는 액티브 ETF이다.

해당 상품은 단기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채권형 ETF 시장에서 장기채 상품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TIGER 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는 국내 A+ 신용등급 이상의 금융채, 회사채 등 투자등급 회사채 전반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위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 조절, 롤링효과(잔존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수익률이 하락해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 등의 전략을 활용한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중국 당국의 IT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중화권 증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화권 중요 테크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해외 레버리지 상품은 S&P500, 유로스톡스 등 주요 시장 대표지수형으로 한정됐다.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는 잔존만기 1년 미만의 AA- 이상 등급의 국채, 통안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ETF로, 국내 단기채권 시장 변화를 추종하면서 듀레이션 조절을 통해 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상품이다. 가격 변동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단기채권에 투자함에 따라 금리 상승 국면에서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INDEX 미국달러채권액티브는 미국 단기국채의 흐름을 추종하면서 달러 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투자를 통해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또한, 환노출형 상품으로 채권 포지션 외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한 알파(인컴)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설명 및 투자위험 등 동 상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의 투자설명서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