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로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겪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고액자산가를 잡기 위한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KB금융의 2021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이 2020년 말 기준 2019년 대비 3만 9000만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 주식시장 호황으로 부자들의 금융자산 역시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2019년 대비 21.6%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보고서는 주식가치 상승으로 부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자들의 자산은 부동산 자산이 5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36%는 금융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2022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유동성 확장세가 둔화하면서 간접투자상품인 예금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다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자산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2021년 말 2020년 대비 4%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가들이 2분기 브로커리지 수입 급감으로 실적이 부진하자 초고액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및 미국법인 설립지원 해외 세무 컨설팅 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Global Wealth Management(GWM)를 만들어 금융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지 2년이 됐다.
사측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액 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한투가 상반기부터 미국 부동산 투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세미나를 열었기 때문에 관련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들이 점차 디테일해지고 고객들이 가진 여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를 오픈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세우고 있다.
KB증권은 WM 부문에서 초부유층 고객 전담 관리 조직인 GWS(GOLD&WISE SUMMIT) 본부를 마련하고 한국 씨티은행 등 고액 자산가를 담당하는 프라이빗 뱅커(PB) 배치하고, 외국계 투자은행인 UBS와 CS 홍콩에서 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로 인한 이재옥 전무를 신임 본부장에 선임했다.
NH 투자증권 역시 판교 WM센터를 판교 비즈 플러스 금융센터로 리모델링해 최고경영자 등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물론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자산운용과 자금조달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뉴리치(New RICH) 전담 조직인 THE SNI Center를 오픈하고 신흥부유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증시 악화와 부동산 PF 등 IB 부문 역시 실적 상승이 어려워지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증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고액 자산가들의 수가 여전히 늘면서 자산관리 및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초부유층 고객을 모시기 위한 경쟁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2021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이 2020년 말 기준 2019년 대비 3만 9000만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시기 주식시장 호황으로 부자들의 금융자산 역시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2019년 대비 21.6% 역대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보고서는 주식가치 상승으로 부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부자들의 자산은 부동산 자산이 50%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36%는 금융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2022 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유동성 확장세가 둔화하면서 간접투자상품인 예금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다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자산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2021년 말 2020년 대비 4%가량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가들이 2분기 브로커리지 수입 급감으로 실적이 부진하자 초고액자산가를 유치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및 미국법인 설립지원 해외 세무 컨설팅 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Global Wealth Management(GWM)를 만들어 금융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지 2년이 됐다.
사측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액 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한투가 상반기부터 미국 부동산 투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세미나를 열었기 때문에 관련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들이 점차 디테일해지고 고객들이 가진 여러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를 오픈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세우고 있다.
KB증권은 WM 부문에서 초부유층 고객 전담 관리 조직인 GWS(GOLD&WISE SUMMIT) 본부를 마련하고 한국 씨티은행 등 고액 자산가를 담당하는 프라이빗 뱅커(PB) 배치하고, 외국계 투자은행인 UBS와 CS 홍콩에서 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로 인한 이재옥 전무를 신임 본부장에 선임했다.
NH 투자증권 역시 판교 WM센터를 판교 비즈 플러스 금융센터로 리모델링해 최고경영자 등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물론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자산운용과 자금조달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뉴리치(New RICH) 전담 조직인 THE SNI Center를 오픈하고 신흥부유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증시 악화와 부동산 PF 등 IB 부문 역시 실적 상승이 어려워지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증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고액 자산가들의 수가 여전히 늘면서 자산관리 및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초부유층 고객을 모시기 위한 경쟁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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