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카카오엔터,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게임으로 제작 확정

선재관 2022-07-26 10:38:02
카카오엔터 판타지 액션 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게임 제작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PC & 콘솔 액션 RPG 개발 착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페이지 연재 4달 만에 판타지 소설 최단기 밀리언페이지 달성, 국내 누적 조회수 약 3억 4천 만뷰를 기록한 화제의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 이 게임으로 탄생한다. 

PC와 콘솔 플랫폼 기반 패키지 게임으로 전세계 론칭 계획을 밝힌 가운데, 원작의 아성을 이을 대작이 탄생할지 기대를 끌어 모은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2019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최상위권의 인기 작품 중 하나다. 

검술 가문 ‘최악의 둔재’에서 ‘사상 최강의 마검사’로 거듭나는 주인공 ‘진 룬칸델’의 성장 판타지 액션 서사를 그렸다. 소위 ‘세계관 최강자’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모습, 죽음 직전의 긴박함을 화려한 마검술로 타개하는 짜릿한 쾌감 등을 속도감 있게 펼쳐내며 단숨에 인기작 1위까지 꿰찬 바 있다. 
 

[카카오페이지 ‘검술명가 막내아들’ / 카카오 제공]



게임제작은 국내에 드문 PC, 콘솔 중심 패키지 게임 개발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맡았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독보적인 액션씬은 물론, 수 년 간의 연재에도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세계관을 보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RPG 게임에 최적화된 작품이라고 판단해 게임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신 언리얼엔진5 기반의 AAA급 그래픽으로 구현하여 기술력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며 콘솔급 고퀄리티 그래픽을 PC에도 적용하여, 유저들이 마치 작품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 실감나는 검술과 마법 전투씬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사의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현수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IP들의 뛰어난 가치를 두루 인정받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화 뿐만 아니라 게임으로의 2차 제작도 활발히 전개 중에 있다”며 “넷마블을 통한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 공동체를 통한 ‘사내 맞선’, ‘이미테이션’, ‘이건 명백한 사기 결혼이다’ 등 다양한 IP들이 게임으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이니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함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게임 제작 소식에 ‘검술명가 막내아들’ 원작자 황제펭귄 작가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검술명가 막내아들’이 웹툰에 이어 게임으로 전세계에 출시된다니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원작 못지 않게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무엇보다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카카오페이지 독자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