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공식 임명되면서 각종 금융관련 기관장들의 인사가 이어질 분위기다. 보험연구원에서도 연구원장 재공모 및 추가공모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3월 11일 후보 심사를 마쳤다. 이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당국 측의 연기 요청으로 인선 작업이 중단됐다.
당시 원장 공모에는 안철경 현 보험연구원장, 김선정 동국대 교수, 김재현 상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등 4명이 지원했다.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현재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원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재공모시 기존 지원 후보 4명이 재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보험연구원장 인선에 보험학계 교수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보험연구원장 자격 기준으로는 △당해 연구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할 것 △연구원 운영에 대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을 겸비할 것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금융회사 임원자격에 적합할 것 등이 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