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 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포르쉐 코리아는 7일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버전의 '타이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하며,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 모든 포르쉐 모델 시리즈에 이 전설적인 레터링이 붙은 파생 모델이 존재한다.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하는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고 598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이며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분30초 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타이칸 GTS'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하나는 프론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을 완성한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여기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 사양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GTS 다운 역동성을 강화했다.
특히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 패턴으로 새로운 GTS 모델의 특성을 강조한다.
외관과 내관도 GTS 모델의 특징을 반영한다. 프론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익스테리어 요소에는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을 적용했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가 특징이며 블랙 아노다이즈 마감과 함께 기본 사양의 무광 알루미늄 패키지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루버를 적용한 리어 디퓨저 디자인은 타이칸 터보와 구성 요소 및 구조가 동일하다.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의 인서트는 GTS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본 사양의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은 새틴 블랙 컬러이며, 신형 RS 스파이더 디자인 21인치 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새틴 블랙 컬러는 GTS 전용이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운전대)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을 무광 탄소섬유로 마감한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가 '타이칸 GTS'에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된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며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한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신형 '타이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80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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