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One UI의 새 버전 5.0의 베타 테스트 일정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28일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13과 함께 One UI 5.0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7월 셋째 주를 구체적 공개 시점으로 잡았다.
One UI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 11월 내놓은 자체 인터페이스로 갤럭시 시리즈에 폭넓게 적용돼있다. 보는 영역과 상호작용 영역을 구분해 이용자가 더 쉽게 모바일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새로 공개될 One UI 5.0에서는 바탕화면 이동 등 실행 속도와 애니메이션 최적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 S20 이후 화면 주사율 90Hz 이상의 기기들이 충분히 보급된만큼 성능보다는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One UI 5.0 버전은 바로 앞 버전인 4.0보다 더 빨리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최신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One UI 4.0 버전의 경우 지난해 9월 공개돼 두 달 후인 11월 정식 출시됐다.
이번 5.0 버전이 다음달 공개될 경우 이르면 오는 9월, 늦어도 10월이면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원 UI·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최대 4차례 지원하겠다"며 "사용자들이 해당 갤럭시 기기의 최신 사용자 경험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안 업데이트도 최대 5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One UI 5.0 베타 버전은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베타 프로그램 참여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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