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온스글로벌, 일본 법인 '휴온스재팬' 설립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5-18 14:30:42

[로고=휴온스글로벌]


[이코노믹데일리] 휴온스글로벌은 일본 오사카에 현지 법인 휴온스재팬(휴온스JAPAN)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재팬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일본 수출을 위한 거점으로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의약품 기술 도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휴온스재팬 법인장에는 가마다 게이지 사장이 선임됐다. 가마다 게이지 사장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생산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38년간 제약업계에서 일해 왔다. 의약품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연구개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휴온스재팬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이 해외법인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휴온스글로벌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20년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첫 번째 해외 법인 '휴온스USA'를 설립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일본은 건기식,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고 인구 고령화, 제네릭(복제약) 부족 현상이 맞물려 해외 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또한 의약품 시장 전세계 4위, 건강기능식품 전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성과 성장성이 높은 일본에서 휴온스그룹의 뿌리인 제약 사업의 해외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 미래 전략 사업인 건기식, 의료기기 사업의 타깃 시장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