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약속한 시간에 카드 배송"…신한카드·hy '약속배송 서비스' 도입

이아현 기자 2022-05-13 13:40:12
신한카드, hy와 협력해 카드 배송 서비스 차별화

12일 협약식에 참석한 노용훈 신한카드 경영지원그룹장(왼쪽), 김병진 hy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가 유통 전문 기업 h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드 '약속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약속 배송 서비스는 hy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카드를 배송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이달 12일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hy와 금융과 유통을 융합하는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신규 서비스·상품·마케팅 등 다각적 측면에서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카드 '약속 배송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고객은 카드 신청 시 수령 방법으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전국 배송망을 통해 직장과 가정에서 카드 수령이 가능하고, 고객이 배송원 정보와 배송 시간을 미리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 맞춤 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카드 배송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y는 신규 고객 대면 기회와 배송 사업 영역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온라인 플랫폼 연계로 신규 고객 마케팅도 강화한다. 신한카드 온라인 플랫폼 '신한 플레이'와 hy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hy 제품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hy '프레딧' 멤버십 회원에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레딧 멤버십 신한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식품·유통 전문 기업인 hy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