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국산 방탄차인 '에쿠스 스트레티드 에디션' 차량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5년의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이날 의전차량으로 탑승한 '에쿠스 방탄 리무진'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선보인 에쿠스 방탄 리무진을 개조한 차량이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고성능 폭약이나 에이케이(AK)47소총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탄 능력을 갖췄다.
또 독가스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산소 공급이나 소화장치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 내부에 특수 지지물이 있어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주행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2009년 대통령실 경호차로 에쿠스 방탄 리무진 3대를 기증했다. 이후 기존 에쿠스 방탄 리무진보다 길이가 길고 방탄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였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처음 타고 등장했다. 역대 대통령 중 취임식에 국산 방탄차를 타고 등장한 최초의 사례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7년 5월 취임식 때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타고 카퍼레이드를 했다.
벤츠 'S600L 풀만가드' 차량 내부.[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국립현충원으로 출발할 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차량을 이용했다.
이후 국립현충원에서 여의도로 이동하기 전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으로 갈아 탔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뒷좌석 탑승석을 2인치 두께 철판으로 두르는 등 각종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했다.
기관총 총격뿐 아니라 차량 바로 아래에서의 지뢰 폭발도 견디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사고로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시속 100km로 일정 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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