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국내 퇴직연금 수령자들은 한 번에 수급이 가능한 일시금 형태를 다수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급 총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수요자들은 일시금을 단순히 선호하기 보다 수급 개시 시점의 적립금 규모가 작다보니 이 방법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는 분석이 따른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조1000억원 급증했다. 퇴직연금이 이처럼 빠르게 늘고 작년의 경우 최대 적립금이 쌓인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2년여 간 지속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인 171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확정기여형(DC)은 77조6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46조5000억원 순이다. 상품 유형별로는 퇴직연금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적배당형은 40조2000억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금감원은 DC형과 IRP형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하며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품 제공처별 점유율을 보면 은행이 전체의 절반가량(50.6%)을 차지했다. 이어 생명보험 22%, 금융투자 21.3%, 손해보험 4.8% 등이 뒤따랐다.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0.58%포인트 하락한 2.00% 수준에 머물렀다.
유형별로 살핀 연간 수익률은 원리금 보장형이 1.35%, 실적배당형은 6.42%로 격차를 보였다. 이중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39만7000여 계좌 가운데 95.7%가 일시금을 선택했고 연금 수령 비중은 4.3%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연금 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858만원이었고 일시금 선택 시 평균 수령액은 1615만원이었다. 금감원은 이에 관해 "일시금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수급 개시 시점의 적립금 규모가 작아서 일시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조1000억원 급증했다. 퇴직연금이 이처럼 빠르게 늘고 작년의 경우 최대 적립금이 쌓인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2년여 간 지속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유형별로 보면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인 171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확정기여형(DC)은 77조6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46조5000억원 순이다. 상품 유형별로는 퇴직연금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적배당형은 40조2000억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금감원은 DC형과 IRP형의 경우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하며 "전체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이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품 제공처별 점유율을 보면 은행이 전체의 절반가량(50.6%)을 차지했다. 이어 생명보험 22%, 금융투자 21.3%, 손해보험 4.8% 등이 뒤따랐다.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수익률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0.58%포인트 하락한 2.00% 수준에 머물렀다.
유형별로 살핀 연간 수익률은 원리금 보장형이 1.35%, 실적배당형은 6.42%로 격차를 보였다. 이중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39만7000여 계좌 가운데 95.7%가 일시금을 선택했고 연금 수령 비중은 4.3%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연금 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858만원이었고 일시금 선택 시 평균 수령액은 1615만원이었다. 금감원은 이에 관해 "일시금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수급 개시 시점의 적립금 규모가 작아서 일시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