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최초 공개..."5월 국내 출시"

문은주 기자 2022-04-14 09:37:40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 선보여

 ‘더 뉴 팰리세이드’ 외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데일리동방]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종류인 팰리세이드의 신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국내 시장엔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선보인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한층 개선된 상품성을 갖췄다.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디지털 키 2 터치’, 공조 기능 터치 조작,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ALA) 기능 등 편의성을 높였다.

또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 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새로 탑재했다. 신규 사양인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운전자가 하단의 레버를 조작하면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계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행 성능 면에서도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했다.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서 측면과 바닥의 차체를 보강하고 흡음재 두께 증대를 통해 차폐감을 개선했으며 실내 정숙성 확보 및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주행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에 2.2디젤∙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라며 "더 뉴 팰리세이드는 삶의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오토쇼에서 3860㎡2(약 117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팰리세이드 외에 벨로스터 N TCR 쇼카와 양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넥쏘, 싼타크루즈, 투싼PHEV 등 총 17개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주대권역 사장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