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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이어 XJ 변이 의심 사례 태국서 발견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05 17:07:40

[사진=코로나19 전자현미경 이미지 (연합뉴스)]



[데일리동방]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에 따르면 수파킷 시리락 보건부 의학국장은 34세 배달원이 오미크론 XJ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날 밝혔다.

XJ는 오미크론(BA.1) 및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또 다른 재조합 변이이며 핀란드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수파킷 국장은 "지난 2월 22일 이 배달원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가 XJ 변이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확인을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나 XJ 재조합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시노팜 2차접종 까지 완료한 이 배달원은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니 감염에 취약해졌다"라고 수파킷 국장은 설명했다.

현재 그는 이미 회복되었고 무증상 감염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태국은 라마티보니 병원의 의학 유전체학 센터에 의해 검출된 오미크론 XE에 대한 첫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수파킷 국장은 XE나 XJ 변이가 다른 변이와 비교해 감염성이 더 높거나, 증상이 더 심각한지에 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과학자들이 현재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부역학과의  자카라트 피타야옹-아논트(Jakkarat Pittayawong-anont) 소장은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