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메디톡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구호기금 1억원 전달

이상훈 기자 2022-03-04 11:57:03

[사진=메디톡스]

[데일리동방] 메디톡스가 우크라이나 현지 희생자와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 발송한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메디톡스가 기부금을 전달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계좌를 마련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의 상황을 접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과 파트너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활동으로는 첨족기형 환자를 돕기 위해 2018년 론칭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Team 2022)'가 있다.
 
첨족기형이란 근육의 경련성 마비로 인해 걸음을 걸을 때 발가락으로 걷는 이상 보행, 일명 까치발 걸음으로, 주 원인은 성인의 경우 뇌졸중, 소아의 경우 뇌성마비다.
 
메디톡스는 전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 치료를 목표로 한국, 몽골 등을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메디톡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