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는 코스메틱 브랜드 ‘오겟(O!GETi)’ 전속 모델로 아이돌 겸 배우 김세정을 발탁하고 TV 광고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겟은 비타민C 라인과 어성초 라인으로 구성한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케어, 클렌징, 팩 등 다양한 기초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김세정은 광고 속에서 ‘오겟, 민낯 케어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C 라인과 어성초 라인을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소개한다.
비보존 헬스케어 관계자는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편한 친구 같은 김세정의 이미지가 1020 타깃인 오겟의 피부 고민을 들어주는 친구 같은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드라마 간접 광고 등 향후 김세정과 함께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오겟이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기획한 제품인 만큼 해외 팬층도 탄탄한 김세정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혜리는 2019년부터 동아제약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시작한 TV광고에서 혜리는 “조명발, 화장발?” 이라고 말한 뒤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노스카나발 받아봤니?”라고 말한다. 이어 “흉터만 옅어져도 예뻐질 수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노스카나겔을 사용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모델로 연이어 세계 정상급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기용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 2020년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레모나 제품군 매출이 전년도 448억원에서 709억원으로 58% 수직상승했다.
경남제약은 트와이스와 함께 피부 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 마시는 콜라겐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 트와이스 에디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1년 JYJ가 일반의약품 광고에 등장하며 아이돌 시대를 열었다”면서 “그동안 아이돌 모델의 광고 효과는 충분히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아이돌을 기용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친근감을 키워 궁극적으로 매출 상승을 도모하려는 시도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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