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의하면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에서 한 승합차가 차량들을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운전자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임영웅은 사고 차량으로 향했고, 운전석을 눕힌 뒤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담요를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가 의식을 차린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대해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임영웅이) 이동 중에 20~30m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멈춰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며 "차가 많이 밀려있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영웅 이름 값하네", "막상 닥치면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인데 임영웅 존경합니다", "임영웅씨 응급처치 덕에 운전자 분도 사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침착하게 처치 나선 것 너무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3일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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