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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노조 "차기 회장 선거 노사갈등 유발하는 공약 우려"

이아현 기자 2022-01-24 16:24:22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 경쟁 과열 조짐 우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데일리동방]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들의 과도한 경쟁과열 조짐과 노사갈등 문제가 있는 공약 등에 우려의 뜻을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24일 “차기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공식적인 선거 공고 이전부터 언론을 통해 일부 회장 후보 예정자들의 난무하는 일방적 공약 등이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될 소지가 많다”며 “이로 인한 공정성 문제와 경쟁과열에 따른 피로도 가중, 일부 노사갈등 여지의 문제까지 발생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저축은행의 대표기관이 공익적 역할과 거래자 보호 기능 강화에 대해 주요 공약으로 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법적기구로 설립된 서민금융기관으로 투자자 보호, 거래자 보호 기능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후보 예정자가 연봉 50% 삭감을 주장한 것은 중앙회의 독립적 기능과 역할의 보장을 위해 법으로 보장한 임기를 외면하고 선거 도구로 활용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필요시 본인의 연봉을 50% 삭감해 대관업무 등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받아 미달된 평가를 받으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미 회장의 기본 고정급을 매년 평가해 결정하도록 회원사들이 정해놓고 운영 중에 있어 사실상 중간평가의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 후보자들에게 압박과 폄훼의 수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회 타 임직원들까지 삭감 또는 반납분위기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사관계 파행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사항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차기 중앙회장 역할로 “민관출신 등 여부를 떠나 저축은행 양극화 해소 및 예보료 인하 등 각종 과도한 규제 등에 분명한 성과와 대안제시의 역량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의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업계 공동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강화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