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년사]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 강국 토대 만드는 호시우행의 해 만들 것"

이상훈 기자 2022-01-03 08:44:36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사회안전망 역할 다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저력 보여줄 것

[사진=원희목 회장]

[데일리동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2022년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제약·바이오 강국의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신년사에서 “시대적 조류는 새로운 질서로의 이행을 촉진했고, 우리는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그 속도는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과 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미래 주력산업 중 하나로 선정, 범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천명했고, 국민적 기대감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산업 현장도 성장 가능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화답하며, 국가 경제의 미래 대안에 다가서고 있다.
 
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공중보건 위기상황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일깨웠다”며 “우리 손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신성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기필코 가야만 하는 제약바이오강국의 길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주권의 기본이라 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 회장은 “2022년은 제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중요한 해로 차기 정부 출범은 각계각층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 회장은 “2022년에는 보다 강력한 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원 회장은 “보다 공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시장 개척, 체질 개선, 품질 혁신 등을 기반으로 보건 안보 확립과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길, 제약·바이오 한류 시대를 여는 호시우행(호랑이의 눈빛을 간직한 채 소걸음으로 감)의 해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