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LF(대표 오규식·김상균)는 16일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내년 1월 1일부로 김상균 부사장과 조보영 전무를 각각 사장,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LF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기를 맞은 국내 패션 시장 상황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부문별 책임 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상균(52) 신임 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김 신임 사장은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 중국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베트남·대만·싱가포르·몽골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헤지스를 진출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주도했다.
2021년 3월 패션사업총괄 겸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엔 최신 3D 버추얼 기술을 적극 활용, 친환경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사 차원의 RFID 기술 도입을 통한 패션 비즈니스 첨단화로 제조 경쟁력부터 소비자 경험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헤지스액세서리와 닥스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액세서리 등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디자인과 브랜딩 감각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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