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전년 대비 온라인 채널 위주로 진행하는 사전 행사 혜택을 강화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이 분산 쇼핑하도록 본 행사를 이틀 간 나눠 연다.
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의 혜택을 선보이는 쇼핑 축제다. 쓱데이는 올해로 세 돌을 맞았다.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은 이달 25~29일 사전 행사에 이어 30~31일 쓱데이 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올해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새로 합류한 W컨셉을 포함, 지난해 보다 1개사가 늘어난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SSG닷컴·SI빌리지·신세계TV쇼핑·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 참여를 늘려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2021 대한민국 쓱데이' 메인 테마는 신세계를 넘어설 수 있는 건 신세계 뿐이라는 의미의 '신세계가 신세계와 경쟁하는 날'이다. 그룹 내 각 계열사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 서로 경쟁한다는 이례적인 콘셉트다.
일례로 '럭키박스'를 주제로 W컨셉은 '패션 럭키박스', 신세계I&C는 '게임 럭키박스'를 내세워 경쟁한다는 식이다.
신세계그룹은 12일 온라인과 TV를 통해 '신세계 라인 혜택 경쟁'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쓱데이를 알렸다.
18일엔 '2021 대한민국 쓱데이' 영상 본편과 '이마트 OO행사 VS SSG닷컴 OO행사' 등 계열사간 할인 경쟁 콘셉트의 온라인 범퍼 광고 10여편을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019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쓱데이는 첫해 4000억원, 지난해 6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하고자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신세계그룹 계열사간의 대대적 할인 경쟁을 행사 테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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