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녹십자랩셀-녹십자셀 합병...GC셀로 사명 변경

이상훈 기자 2021-09-13 16:00:50
13일 임시주총서 원안대로 가결...사내이사 이득주∙한준희, 사외이사 배홍기, 감사 김창태 선임

[사진=GC녹십자랩셀]

[데일리동방] 녹십자랩셀이 11월 'GC셀'로 거듭난다.

녹십자랩셀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녹십자셀'과 합병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회사명이 주식회사 'GC셀'(GC CELL CORPORATION)로 변경되고 녹십자셀은 소멸된다.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비율은 약 1:0.4로, 기존 주주들은 합병비율에 따라 합병법인 신주를 취득하게 된다.

GC녹십자그룹 측에 따르면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은 경영 효율화 및 사업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그룹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 △기술수출 시너지 효과 △CMO 경쟁력 확보 △풀 밸류체인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총에서는 이득주 사내이사, 한준희 사내이사, 배홍기 사외이사, 김창태 감사 선임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새로 선임된 이득주 사내이사, 한준희 사내이사, 김창태 감사는 현재 피합병회사인 녹십자셀 대표이사, 사내이사, 감사로 재직 중으로 합병 효력이 발생하는 날로부터 기존 직은 해제되고 합병법인 사내이사(이득주, 한준희) 및 감사로(김창태) 임기를 시작한다.

사명은 합병기일인 11월 1일 변경되며, 이번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주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은 1500억원의 주식매수대금 한도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