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제물류사 유센(郵船)로지스틱스의 말레이시아 법인 타스코는 8일, 말레이시아 관세청으로부터 법령준수 등의 기준을 충족한 기업의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인정사업자(AEO) 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계 물류회사가 말레이시아에서 AEO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코는 7월 14일 AEO 제도 인증을 취득했다. 이 제도는 국제물류의 보안강화와 무역 원활화 추진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민관제휴(PPP) 프로그램. 대상은 통관, 창고, 운송, 수입, 수출, 제조 등의 사업자이며, 세관절차 간소화 조치를 받게 된다.
타스코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6% 증가한 9억 4661링깃(약 251억엔), 순이익은 4.4배 증가한 4367만링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운송비 상승 등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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