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 및 지질 나노 입자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LNP 백신 원액의 위탁개발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한 신항원 예측법으로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한다.
신항원 mRNA 항암백신 원리는 암 환자로부터 추출된 암세포 유전자의 주요 변이 및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한 신항원을 예측한 후, 신항원을 만들어내는 mRNA를 암 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회로 양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항원 mRNA 항암백신 개발 분야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mRNA 생산에 필요한 캡핑과 LNP에 필요한 지질 원료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두 곳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세 곳과 mRNA 위탁개발생산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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