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고승범(59)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내정됐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평가 받는 고 내정자는 금융감독원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를 거쳐 한은 금통위원을 역임했다.
금융당국에서 가계부채, 자본시장,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총괄한 이력이 이번 금융위원장 내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특히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 처리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관료 시절 가계부채가 금융리스크로 번지는 위기를 직접 관리했던 경험이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시각으로 이어졌다는 평도 나온다. 금통위원으로서 5년간 활동하며 지난해 4월 두 번째 임기를 맞았는데, 이는 한은법이 개정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사례다.
고 내정자는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로 분류되는데, 지난달 15일 열린 한은 금통위에서 위원 7명 중 유일하게 금리 인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 출신의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기획행정실장에 이어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은 금통위원을 지냈다.
금융당국에서 가계부채, 자본시장,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총괄한 이력이 이번 금융위원장 내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특히 2003년 신용카드 사태, 2011년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 처리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다.
관료 시절 가계부채가 금융리스크로 번지는 위기를 직접 관리했던 경험이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시각으로 이어졌다는 평도 나온다. 금통위원으로서 5년간 활동하며 지난해 4월 두 번째 임기를 맞았는데, 이는 한은법이 개정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사례다.
고 내정자는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로 분류되는데, 지난달 15일 열린 한은 금통위에서 위원 7명 중 유일하게 금리 인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 출신의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기획행정실장에 이어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은 금통위원을 지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