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포스트 코로나' 준비 나선 롯데免..."온라인 플랫폼 전면 리뉴얼"

이호영 기자 2021-07-27 18:49:33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데일리동방]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온라인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약 8개월 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난 5월 말과 이날 오전 9시 두 차례 온라인 플랫폼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체험 요소 강화와 고객 편의 향상이다. 고도화한 디지털 기술 기반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거 도입함에 따라 해외 여행이 정상화됐을 때 차별화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면세업계 첫 '콘텐츠 커머스' 전환"…MZ 세대 타깃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면세업계 최초로 '콘텐츠 커머스'로 전환했다. 상품 할인가를 강조한 기존의 천편일률적 상품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콘텐츠 소비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MZ 세대 특징을 반영해 스토리 텔링형 매거진 형태로 변화한 것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출국 전 필요에 따라 방문하는 앱이 아닌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모바일 콘텐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개편에 맞춰 '라이브'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바일 커머스 핵심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MZ 세대 타깃의 디지털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라이브 페이지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직접 선발한 'LDF 쇼호스트'가 전면에 나선다. 이들은 실시간 면세품 판매 방송 진행과 더불어 '가성비 갑' 화장품, 유아 상품 등 다양한 면세 상품을 VOD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AR로 선글라스 써보고 VR로 매장 체험"…차별화 디지털 혁신

롯데면세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체험 요소 중 하나는 증강현실(AR) 기반 선글라스 가상 피팅 서비스다.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한 후 가상으로 선글라스를 써볼 수 있는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 디지털 체험 콘텐츠다. 현재 300여개 상품을 AR로 체험해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AR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더 많은 카테고리 상품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 설화수와는 가상현실(VR)을 활용, 플래그십 스토어 가상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설화수 매장 내부 모습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해당 가상 공간에선 전시 상품을 클릭하면 상품 상세 정보 확인과 함께 롯데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돼 바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욱 고도화한 상품 추천 서비스와 검색 기능도 눈에 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개편으로 고객 개개인 구매 상품과 평균 소비액, 선호 결제수단 등을 분석해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과 제휴 혜택 등을 추천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검색 기능을 한층 강화해 검색 전에는 성별‧연령별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하고 검색 후엔 고객 개개인별 데이터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 품절 상품 입고 즉시 자동으로 결제까지 진행되는 '찜꽁 서비스'와 한정 판매, 공동 구매, 투표 할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상품 판매 방식을 선보인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초개인화 시대로 가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 이벤트, 콘텐츠 등 추천을 통해 더욱 고도화한 면세점 쇼핑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