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7월 중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지주회사인 ㈜한화와 한화생명은 지난 3월에,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에 각각 ESG위원회 설치를 마무리했다.
한화투자증권이 ESG위원회를 설치하면 한화그룹 상장사 7개사 모두에 ESG위원회가 설치된다.
각사 ESG위원회는 위원의 3분의 2 이상(또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도 사외이사가 맡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비상장사인 한화자산운용도 지난 4월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추진과제 이행과 ESG 관련 투자현황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ESG위원회 설치는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제도적 장치라고 판단했다”며 “각 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ESG 모든 분야의 기본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의 히행 현황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5월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한화그룹 ESG위원회는 사업 분야별 ESG 전략 과제 수립 지원과 정보 공유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각 계열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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