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은 총 13개국에서 오는 4월 1일 시작해 2022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다. 예상 모집 환자수는 300명이다.
아일리아는 바이엘과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2019년에만 7조 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2023년, 한국에서 2024년, 유럽에서 2025년에 만료된다.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임상에 착수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