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달 내 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화이자제약은 지난 18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신청 전 비임상과 임상(1·2·3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뒤 후속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화이자 백신은 백신 공동 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올 예정으로, 이 경우 국내 도입 시 절차가 대폭 단축된 '특례 수입'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 품목허가 신청은 늦었지만 실제 접종은 더 빠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화이자제약 측은 "최대한 빨리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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