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NA] 日 이토추, 스포츠웨어 합작사 설립

세자키 마치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0-12-07 18:09:49

[사진=스킨즈 페이스북]


일본 이토추(伊藤忠)상사는 4일, 스포츠 의류 브랜드 'SKINS(스킨즈)'를 보유한 홍콩의 심포니홀딩스(新灃集團)와 신규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토추의 서프라이 체인을 활용해 상품력을 더욱 강화, 세계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규 합작사 SYM이토추세일즈&디스트리뷰션(新伊藤品牌分銷)에는 이토추상사 본사와 섬유부문 홍콩지사인 이토추 텍스타일 프로미넨트(IPA), 그리고 심포니 등 3사가 출자했다. IPA의 사원 1명이 합작사에 상주한다. 자본금 및 출자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킨즈는 호주에서 설립된 스포츠 브랜드로, 2019년 심포니가 인수했다. 스킨즈의 제품은 착용 시 혈류를 촉진해 운동기능 향상 및 부상위험 감소, 운동 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 있어 선수나 스포츠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IPA의 관계자는 NNA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토추의 서프라이 체인망과 독자적인 소재를 적극 활용해, 스킨즈의 상품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킨즈는 이미 영국과 호주에 판매거점을 운영중이며, 우선 유럽과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 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심포니는 브랜드 관리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 아웃렛 상업시설 운영과 증권 등 금융 서비스업도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스킨즈를 비롯해 수영복으로 유명한 '아레나', 신발 브랜드 '포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심포니는 세계무대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토추와의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스킨즈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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