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6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5000여개 매장에서 배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GS25는 올해 5월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제휴를 시작해 수도권 주요상권 내 20여개 점포에서 테스트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매월 증가하는 배달서비스 매출과 주문건수,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근거리 소량배달에 대한 니즈를 확인해 이번 5000점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카카오톡 내의 해당 채널이나 ‘더보기’ 탭에서 ‘주문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배달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최소주문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구매가능한 GS25 제품은 프레시푸드(Fresh Food), 즉석간편식,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스낵을 비롯해 일상용품, 위생용품 등 약 800여종에 달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주문하기 전용 프로모션과 수십 종류의 1+1 행사상품, 유튜브 레시피상품 등을 운영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배달수행은 지역밀착형 친환경 건강배달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우리동네딜리버리’와 배달대행업체 ‘부릉’, ‘바로고’가 맡는다.
◆ 롯데마트, 서울·부산 전 권역 내달부터 새벽 배송
롯데마트가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새벽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내달 1일부터 경기 남부와 서울,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ON’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기존 새벽 배송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만 가능했으나,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던 의왕,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경기 의왕과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는 일반 주간 배송이 아닌 오로지 ‘새벽 배송’을 위한 전용 센터로 운영한다. 최근 온라인 주문에서 신선 식품이 차지하는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51.7%까지 증가했고, 신선 구매 조건의 1순위가 품질인 만큼 품질 우위 전략의 대형마트로써 기회 요소로 판단해 새벽 배송의 확대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새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의 차별화된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 배송 특화 카테고리인 간편 대용식,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 특히, 새벽 배송은 아침식사 및 간편식을 위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Deli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캐모마일 릴렉서’가 출시 25일만에 100만잔 판매되며 역대 스타벅스 비(非)커피 음료 중 최단기간에 100만잔이 판매된 음료로 기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소개된 ‘캐모마일 릴렉서’는 출시 초반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 판매 추이를 보이며 티 베이스 음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캐모마일 릴렉서’는 역대 티 베이스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되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자몽 허니 블랙 티’ 보다 두 달이나 빠르게 100만 잔 판매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는 ‘캐모마일 릴렉서’가 ‘자몽 허니 블랙 티’의 일 평균 판매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캐모마일 릴렉서’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캐모마일 티와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레드커런트를 활용해 올 한 해 코로나19에 지치고 힘들었던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캐모마일 티에 리치와 레몬주스를 혼합해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 로즈마리와 레드커런트로 장식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겨울 시즌 신메뉴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스쿨푸드가 새롭게 출시하는 신메뉴는 ‘해(海)어부네굴국밥’과 ‘타이똠양우동’, ‘타이똠양쌀국수’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선보이게 된 메뉴들로, 전국 스쿨푸드 딜리버리 및 홀 직영 매장에 선출시 후 전국 가맹점으로도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제철 식재료인 신선한 굴을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해(海)어부네굴국밥’은 맑고 깊은 국물을 자랑하며 아삭한 콩나물도 듬뿍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한 메뉴다. 특히 싱싱한 제철 굴과 따뜻한 국물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겨울철 추위와 연말 송년회로 지친 속을 푸는 데 제격이다. 또한 태국 똠얌꿍 요리에 우동과 쌀국수를 혼합한 ‘타이똠양우동’과 ‘타이똠양쌀국수’는 똠얌꿍만의 독보적인 얼큰 새콤한 맛을 살려 재탄생한 메뉴다. 스쿨푸드는 이전에 ‘쉬림프 팟타이’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어 글로벌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파악, 이번 똠얌 향신료를 활용한 태국 퓨전 음식을 선보이게 됐다. 이양열 스쿨푸드 대표는 “지난달 국물 메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을 파악해 올해는 겨울철 신메뉴를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쿨푸드는 시즌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메뉴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a.t.corner)’가 SNS 상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 강영주와 세 번째로 협업한 아이템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앳코너는 이날 11시 강영주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연결된 LF몰 링크를 통해 3차 협업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아이템은 프리미엄 코트로 인플루언서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하루 동안 정가 89만9000원에서 15% 할인된 특별가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고급 원단산지인 이태리 비엘라 지역에 위치한 유명 울 제조사 ‘똘레뇨(TOLLEGNO)1900’社의 프리미엄 낙타모 소재 100%가 사용돼 보온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물 흐르는 듯한 특유의 원단결과 고급스러운 윤기가 드러난다. 또, 정제된 라펠 디자인에 간결한 H라인 실루엣을 적용해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최은진 LF 앳코너 디자인실장은 “1, 2차 협업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고객들의 요청이 높았던 프리미엄 코트를 3차 아이템으로 선정했다”라며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는 유능한 인플루언서들과 틀을 깨는 협업을 지속해 차별화된 만족감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이 종가집 김치, 두부, 떡류, 단무지, 우엉, 유부초밥, 쌈무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카타르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인 까르푸(Carrefour), 룰루(Lulu), 스파(Spar), 모노프릭스(Monoprix) 등 총 21개 점포에 입점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전했다. 앞서 이라크에는 종가집 캔김치, 컵쌀국수, 청정원 장류, 카레, 조미김 등 상온식품이 최근 쿠르디스탄(Kurdistan) 내 까르푸(Carrefour), 마지디몰(Majidi Mall), BRZ 등에 입점한 바 있다. 대상㈜은 카타르, 이라크 외에도 사우디,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 진출하기 위해 국가별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거래처 확보에 나섰다. 중동시장은 교민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의미도 크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시식행사와 제품을 활용한 메뉴 제안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동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앞두고 26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소외 이웃에게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디야커피 경영지원부문 김남엽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 김치 600kg, 이불 200채, 식료품 200박스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해 3천호 가맹점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커피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이디야커피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 나눔 행사 외에도 광주, 대구 발달장애인 센터, 청각장애인 후원 기관인 청음회관 등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광주광역시의 미혼모 보호시설에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KT&G복지재단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저소득 가정 3400여 세대에 총 6억 800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등유, 연탄 등의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0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과 계약을 체결한 난방 연료 판매업체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사전에 비용을 선지불한 후, 수혜자들이 내년 3월까지 금액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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