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레이더] 공영쇼핑‧CJ제일제당‧롯데칠성음료‧롯데제과‧사조대림 外

주진 생활경제부 부장 2020-10-29 11:09:47

[사진=공영쇼핑 제공]

◆공영쇼핑, 11월은 패션에 반하다! 화끈한 50% 적립

공영쇼핑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특정 상품에 대해 할인 및 적립금 사용액을 제외한 실제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50%를 적립해주는 '패션에 반하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뷰티 등 관련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새롭게 론칭하는 패션·언더웨어, 뷰티·잡화, 스포츠·레저 상품이 대상이다. 론칭 방송 시 20만원 최대 한도로 50%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자동주문 할인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공영쇼핑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도 참여한다. 코세페 기간 동안 1·2회 주문 시 회차 별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적립 페스타'를 진행한다. 실제 결재금액 3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1회 3000원, 2회 5000원을 지급, 총 80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1일부터 15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득템 5일장'도 운영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11월은 추석과 연말 사이에 끼어 있어 비수기인데다 코로나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더없이 힘든 시기"라며 "우수한 우리 중소기업 상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도 살리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다담, 매출 500억 돌파

CJ제일제당은 '다담' 매출이 최근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7% 성장한 것으로, 연말까지는 6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언택트 문화에 맞춰 신선식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자재와 '다담'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체험 위주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다담'의 특장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다담'을 '내식 요리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롯데칠성음료, 올해로 40살 맞이한 '쌕쌕'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상품인 과립과즙음료 ‘쌕쌕’이 올해로 마흔살을 맞았다.
1980년 12월에 출시되어 국내 과즙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쌕쌕은 지난해에도 약 580만캔이 판매되며 장수 브랜드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쌕쌕은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브랜드 중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미린다, 롯데오렌지주스에 이어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다섯번째 장수 브랜드다.
쌕쌕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1981년 중동으로 수출된 초도 물량이 10일만에 완판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고 이후 미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쌕쌕은 현재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40년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 쌕쌕은 마시고 씹으며 입안의 즐거움을 주는 주스 브랜드의 대명사”라며, “앞으로도 쌕쌕만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은 지키면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제과, ‘한국형 퀘이커’ 만들어 동남아에 역수출, 누적 20만봉 돌파

롯데제과가 국내 입맛에 맞춰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의 동남아 누적 수출량이 20만봉을 돌파했다.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글로벌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1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국내 입맛에 맞춰 롯데제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퀘이커’다.
롯데제과의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은 현재 홍콩과 태국의 펩시코(PepsiCo) 글로벌 법인으로 수출, 유통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이미 퀘이커 오트밀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 출시된 퀘이커 중에는 그래놀라 유형의 제품이 없어 롯데제과가 국내용으로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에 경쟁력이 생긴 것이다.
롯데제과는 홍콩에 작년 8월부터 수출을 시작, 약 1년 동안 20만여봉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펩시코 홍콩 법인은 한국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퀘이커’ 광고를 제작, 홍콩 현지 SNS에 해당 ‘퀘이커’ 광고를 게재하며 ‘한국형 퀘이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 태국에도 ‘퀘이커 오트그래놀라’를 수출, 1만 봉의 초도 물량을 판매했다. 홍콩과 태국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홍콩에서 ‘한국형 퀘이커’가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넛츠앤베리’ 등 새로운 그래놀라 제품을 수출 품목에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사조대림 제공]

◆사조대림 해표식용유, 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의 ‘해표식용유’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식용유 부문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조대림의 ‘해표식용유’는 지난 3월 진행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식용유부문 21년 연속 1위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전반적 만족도 △요소 종합 만족도 △재구입(이용) 의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표식용유’의 이러한 성과는 약 50여 년간 이어온 엄격한 품질 관리와 고객중심 경영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해표의 전통과 역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