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하나금융투자가 CJ제일제당이 2분기 가공식품과 '슈완스' 성장으로 식품·바이오 부문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8198억원과 255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45.7% 성장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부문 실적이 개선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가공사업 실적은 가정간편식(HMR) 수요 확대에 따른 진천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고르게 개선할 것"이라면서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34.5%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 슈완스 실적이 크게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기업간거래(B2B) 수요가 부진함에도 고객간거래(B2C)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두자릿수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오 또한 긍정적이라고 봤다. 심 연구원은 "라이신·트립토판 등 주요 아미노산 가격이 인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현지 유통업체 입점을 늘리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저변을 넓히고 있어서다.
심 연구원은 "올해 가공·소재 등 식품 부문 해외 비중이 전체 매출 가운데 45%에 달한다"면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망 통합 등 슈완스와 협업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가공·소재 등 식품 부문 해외 비중이 전체 매출 가운데 45%에 달한다"면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망 통합 등 슈완스와 협업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