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면서 은행권이 임시 폐쇄중인 교육문화시설의 개장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은행별 임직원의 근무형태는 재택·분산근무에서 정상 출근으로 대다수 변경했지만 학생 등 일반인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감염예방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11일 업권에 따르면 은행이 운영하는 박물관, 금융교육센터, 문화예술·체육시설 등은 코로나19 확산이 극에 달했던 지난 2월부터 대부분 무기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오다 이달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자 은행들도 이들 시설의 정상 운영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주춤했던 코로나19와 관련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의 잇딴 확진으로 또 다시 집단감염이 우려되자 은행권은 "상황 주시 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먼저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건물 내 월 평균 1300여명이 방문하는 은행사박물관의 재개관 시기를 조율중이다. 올해 2월 24일 잠정 휴관에 들어간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본점 지하 1층의 전 시설 이용제한에 따라 문을 닫은 상태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각급 학생들이 주로 단체방문하는 박물관의 특성상 재개관 시기에 대해 은행측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점 지하 1층 출입구를 개방한다면 그에 맞춰 은행사박물관도 다시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 확산에 주의를 요하는 시기인 만큼 정부지침을 참고해 개관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문을 다시 연다 해도 우리은행은 기존에 실시했던 단체방문과 전시해설의 예약은 받지 않을 방침이다.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관람만 허가할 예정으로 입장 전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와 사회공헌형 문화예술시설인 신한아트홀의 문을 아직 열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한국금융사박물관도 지난해말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래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재개관 시기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개장을 연기해 오다 오는 16일부터 지역별 학생들의 방문예약을 받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탄력적 운영을 위해 교육일 2주 전 모집을 원칙으로 세웠다.
농협은행은 교육센터 입장 전 발열검사와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로 체험학생과 보호자가 짝이 돼 교육을 받는 2시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 체육시설의 임시폐쇄 기간을 연장하는 은행들도 있다.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지난 2월과 3월부터 임직원용 헬스장을 잠정 운영중지했는데 재개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은행별로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각종 시설 이용에 제약은 있어도 예방을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은행별 임직원의 근무형태는 재택·분산근무에서 정상 출근으로 대다수 변경했지만 학생 등 일반인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감염예방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11일 업권에 따르면 은행이 운영하는 박물관, 금융교육센터, 문화예술·체육시설 등은 코로나19 확산이 극에 달했던 지난 2월부터 대부분 무기한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전국적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오다 이달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자 은행들도 이들 시설의 정상 운영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주춤했던 코로나19와 관련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의 잇딴 확진으로 또 다시 집단감염이 우려되자 은행권은 "상황 주시 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먼저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 건물 내 월 평균 1300여명이 방문하는 은행사박물관의 재개관 시기를 조율중이다. 올해 2월 24일 잠정 휴관에 들어간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본점 지하 1층의 전 시설 이용제한에 따라 문을 닫은 상태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각급 학생들이 주로 단체방문하는 박물관의 특성상 재개관 시기에 대해 은행측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점 지하 1층 출입구를 개방한다면 그에 맞춰 은행사박물관도 다시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 확산에 주의를 요하는 시기인 만큼 정부지침을 참고해 개관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문을 다시 연다 해도 우리은행은 기존에 실시했던 단체방문과 전시해설의 예약은 받지 않을 방침이다.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관람만 허가할 예정으로 입장 전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와 사회공헌형 문화예술시설인 신한아트홀의 문을 아직 열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한국금융사박물관도 지난해말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래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재개관 시기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개장을 연기해 오다 오는 16일부터 지역별 학생들의 방문예약을 받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탄력적 운영을 위해 교육일 2주 전 모집을 원칙으로 세웠다.
농협은행은 교육센터 입장 전 발열검사와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로 체험학생과 보호자가 짝이 돼 교육을 받는 2시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내 체육시설의 임시폐쇄 기간을 연장하는 은행들도 있다.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지난 2월과 3월부터 임직원용 헬스장을 잠정 운영중지했는데 재개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지 않도록 은행별로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각종 시설 이용에 제약은 있어도 예방을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