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현재 GS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18.05%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됐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GS리테일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887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7% 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493억8600만원)과 매출액(2조1418억9100만원)도 각각 370.8%, 2.8% 증가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엠디는 3.42% 오른 3935원을 기록했다. 메가엠디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업체로 ‘한국판 뉴딜’ 관련주로 꼽힌다.
또 한국판 뉴딜 수혜주로 꼽히는 유비케어(13.80%)와 인성정보(7.38%), 아이센스(7.16%)도 강세다. 이들은 통신을 이용해 의료 정보와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원격의료 서비스 업체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열리는 첫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관계부처와 세부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에는 원격의료와 온라인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주목받은 비대면 서비스 산업이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신라젠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현재 신라젠은 4.86%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됐다. 신라젠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지난 25일 캐나다에서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동물실험은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원유 ETN은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장 시작 직후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는 가격 제한폭(-60.00%)까지 떨어진 500원을 기록했다.'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59.95%),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42.31%),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15.63%)도 모두 급락했다.이들 종목은 앞서 기초지표 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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