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이 2일까지 문을 닫는다. 10번과 11번 환자가 들른 일산에 있는 미용실로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국내 8번 환자(62세 여성)가 방문한 이마트 군산점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했다.
이마트 군산점은 문을 닫는 동시에 매장과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했다. 아울러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이달 1일로 예정했던 임시휴업을 2일까지로 하루 더 늘렸다.
중국 우한에서 보름가량 머물다 지난달 23일 중국 칭다오공항을 통해 입국한 8번 환자는 28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단을 받고 격리가 해제된 다음 날인 29일 오후 1~4시 사이에 이마트 군산점에서 장을 봤다. 이 환자는 31일 국내에서 8번째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52세 여성)과 11번(25세 남성) 확진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미용실도 임시휴업 중이다.
두 사람은 6번 환자 아내와 아들로, 국내 첫 ‘3차 감염’ 사례다. 6번 환자(55세 남성)는 우한에 사는 대학동기인 3번 환자(54세 남성)와 서울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식사하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후 가족에게 이 병을 옮겼다.
앞서 3번 환자가 확진 판정 이전에 방문했던 한일관과 호텔뉴브, 5번 확진자(33세 남성)가 영화를 본 서울 성북구 CGV성신여대입구점도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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