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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해외진출 발판 '임직원 글로벌아카데미’ 시행

이혜지 기자 2019-09-16 10:41:58

국민카드가 임직원 인재 양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사진=국민카드]

[데일리동방] KB국민카드가 해외 시장 진출을 대비해 임직원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아카데미’를 시행한다.

16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에 대한 집중 학습과 함께 안정적인 현지 적응을 위한 외국어와 이문화 교육 과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초 과정’부터 ‘해외 주재원 과정’까지 총 4개로 과정을 구성해 각 단계별 목표와 참여 직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단계이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초 과정’은 글로벌 업무 기초 지식을 쌓는 단계로 ‘이러닝’ 방식으로 연중 운영된다.

이 과정은 외환 기초, 국제 비즈니스 분쟁 사례 등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9개 과목과 미얀마, 인도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이해도 제고 목적의 이문화 이해 관련 9개 과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다음 단계인 ‘심화 과정’에서는 직무 전문성과 네트워킹, 조직관리 등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이 과정은 집합 교육 형태로 진행되며 △글로벌 환경과 전략 △지역별 전문가 특강 △비즈니스 분야별 핵심 이슈 △이문화 이해 △현지 채용인 관리 △어학 등 6개 부문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이뤄진다.

‘집중 과정’은 해외 파견 예정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파견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어학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 과정 참가자는 전담 강사를 통한 일대일 외국어 학습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외부 기관의 전문 프로그램에 참가해 해외 현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1개월 내 해외 파견이 예정된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단기 속성 과정’의 경우 외국어 학습 전문 기관에서 파견국 현지 언어에 대한 전일제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 단계인 ‘해외 주재원 과정’은 국외 점포 등에 출장 또는 파견 중인 직원을 위한 과정이다. 과정 참가 직원은 현지 어학원 또는 현대 대학 부설 학습 기관 등에서 현지 생활에 필요한 언어와 이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지인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