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미래에셋대우가 직접 인수 주체가 아닌 재무적투자자(F1)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가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조율 중인 파트너는 GS그룹과 현대산업개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7월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예비입찰을 거쳐 본입찰은 이르면 다음달쯤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컨소시엄 파트너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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