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텔링크 신뢰기반 중고폰 거래 ‘바른폰’ 출시

이범종 기자 2019-08-30 20:12:56

[사진=SK텔링크]

[데일리동방] SK텔링크가 최근 신뢰 기반 중고폰 거래 전문 플랫폼 ‘바른폰’ 서비스를 28일 시작했다.

스마트폰 상향 평준화와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로 중고폰 수요가 늘었지만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문제였다. 이에 SK텔링크는 중고폰 구매·판매·중개 모두 가능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투명한 가격 정책과 유통 구조를 세운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자원재생,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이 목표다. 개인이나 사업자 등 모든 이용자가 파손폰, 불량폰, 장롱폰을 포함한 모든 상태의 스마트폰을 쉽게 사고 팔고 중개할 수 있는 플랫폼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SK텔링크는 설명했다.

중고폰 판매자는 ‘다이렉트 시세 조회’ 도구로 이용해 기본적인 상태 셀프 감정과 시세 파악이 가능하다. 시세 조회 후 기준 가격으로 바른폰에 즉시 판매 또는 희망 가격으로 회원간 직접 판매를 선택할 수 있다.

바른폰에 즉시 판매할 경우, 등록 후 1시간 내에 원하는 장소로 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하는 ‘홈픽’ 서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솔루션으로 개인정보를 100% 완전 삭제해 안심 판매도 가능하다. 중고폰 감정부터 대금 지급까지 걸리는 기간은 최대 24시간이다.

중고폰 구매자는 바른폰에서 직접 검수∙판매하는 ‘바른폰 인증폰’을 구매하거나, 회원이 직접 등록한 상품을 안전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회원 간 직거래 시 개별 상품 건별 등록과 기한제 게시로 게시물 도배나 허위매물 등을 막았다.

바른폰 공식 인증폰은 제품 성능부터 도난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품질확인서가 동봉된다. 이를 통해 제품 불량 시 7일 이내 무료 반품과 180일간 안심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증폰은 친환경 소재 바른폰 전용 상자와 택배 상자, 종이 테이프로 포장 배송된다.

바른폰 출시 기념한 행사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기간 내 바른폰에서 중고폰을 판매 또는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20명씩 총 160명에게 현금 10만원씩 증정한다.

한기영 SK텔링크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바른폰을 통해 중고폰 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한편 기존 중고폰 유통 생태계를 혁신하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겠다”며 “앞으로 누구나 손쉽게 중고폰을 믿고 사고 팔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미처 몰랐던 중고폰 가치를 고객에 돌려드리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바른 소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